서울지하철에서 가장 많은 불법행위는 '취객 소란'
서울시의 최근 3년 전동차 내 불법행위 단속행위 자료에 따르면 취객 소란, 물건 판매 등으로 총 30만5564건의 불법 행위가 발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9만9762건, 2014년 9만3398건, 2015년은 11만2404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하철 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불법 행위 사례는 취객의 소란 때문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에서 적발된 취객 행위는 총 9만6714건으로 전체 불법행위의 31.1%를 차지했다. 이어 '물건 판매행위' 8만536건, '노숙' 3만9910건, '불법 광고물 배부' 3만2835건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흡연은 지난 2013년 1443명에서 2014명 582명, 2015년 355명이 적발됐다.
노선별 취객 소란이 많은 호선은 2호선에서 4만2244건으로 가장 많았고, '4호선' 2만4320건, '1호선' 1만897건, '3호선' 1만832건이 뒤를 이었다.
'시민의 발'이라 불리는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 내에 많은 불법 행위로 지하철보안관은 2011년 9월 지하철 질서유지 및 단속, 성범죄 예방과 안전 순찰활동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