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복면가왕] 42대 복면가왕, ‘팝콘소녀’ 알리
42대 복면가왕 결정전은 복면가왕 도전자 2명과 41대 복면가왕의 3파전으로 치러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가왕 결정전이 3파전으로 치러진 것은 1년 반 만이다.
가왕 3파전의 첫 주인공인 ‘만수무강 황금거북이(이하 황금거북이)’ 그룹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은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했다. 빨려들 듯한 허스키 보이스에 섬세한 가성과 힘 있는 진성을 오가는 파워 보컬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 ‘황금거북이’ 김동명은 ‘나 돌아갈래 오르골’ 백아연을 물리치고 가왕 결승전에 진출했다.
복면가왕전 두번째 도전자는 ‘심장어택 큐피드(이하 큐피드)’ B1A4 산들로 임재범의 ‘겨울편지’를 선곡했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으로 명품 발라드를 선보인 ‘큐피드’ 산들은 청중의 귀를 사로잡으며 누가 42대 복면가왕이 될지 가늠할 수 없게 만들었다.
쟁쟁한 두 도전자에 이어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이하 팝콘소녀)’ 알리는 박효신의 ‘야생화’로 가왕 방어전에 나섰다. 부드러운 저음부터 폭발적인 고음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해 낸 ‘팝콘소녀’ 알리는 ‘넘사벽’이라며 역대 꼽힐만한 레전드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42대 복면가왕 결승전에서 ‘팝콘소녀’ 알리는 98표를 획득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황금거북이’ 김동명은 57표, ‘큐피드’ 산들은 44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