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이 세계에서 8번째로 임대료가 높은 상권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부동산 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행한 보고서 '2016년 세계의 주요 번화가(Main Streets Across the World 2016)'에 따르면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미국 뉴욕의 5번가로 조사됐다. 미국 뉴욕 5번가는 1㎡당 월 임대료가 3,000달러다. 이어 '홍콩 코즈웨이베이' 2,878달러, 파리 '샹제리제' 1,368달러, 런던 '뉴 보드 스트리트' 1,283달러, 도쿄 '긴자' 1,249달러, 밀라노 '몬테나폴레오네' 1,239달러,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 몰'이 968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8위는 우리나라 서울 명동이 차지했다. 명동의 월평균 임대료는 3.3㎡(1평)당 908달러(309만4456만 원)에 달한다. 명동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보다 6.3% 상승해 지난해 9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이 보고서는 세계 500여 개 주요 상권의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년간 임대료를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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