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디즈니 최고 애니메이션 2위 '라이온 킹'… 1위는?
'미녀와 야수'가 90년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고 작품에 선정됐다.
월트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은 1937년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1990년대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고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다. 미국 영화 매체 콜라이더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90년대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순위를 발표했다.
1위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애니메이션으로 이 매체는 "디즈니의 가장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이라고 극찬했다. '미녀와 야수'는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위에 오른 '라이언 킹'은 1994년 디즈니의 32번째 클래식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골든 글로브 음악상과 코미디 작품상을 각각 받았다. 특히 엘튼 존이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주제곡을 불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위에 오른 '알라딘'은 1992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 아랍의 설화 알라딘과 마법의 램프의 이야기를 그렸다. 디즈니가 처음으로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가 4위, 중국의 구국소녀 목란에 대한 설화를 각색한 '뮬란'이 5위를 차지했다.
이어 '헤라클레스'와 '노틀담의 꼽추', '포카혼타스', '생쥐 구조대', '타잔'이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