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의 '해피 버스데이 미스터 프레지던트' 드레스, 56억원
'세기의 섹시 심벌' 배우 마릴린 먼로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45번째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를 때 입은 드레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줄리안옥션 경매에서 480만달러(약 56억원)에 낙찰됐다.
마릴린 먼로는 1962년 5월 19일 케네디의 생일을 앞두고 열린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행사에 참석해 이 드레스를 입고 '생일 축하해요 대통령님(Happy birthday Mr President)'이라고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후 이 옷은 해피 버스데이 미스터 프레지던트 드레스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드레스는 2500개의 크리스털과 인조 다이아몬드가 달려있으며 피부색에 가까운 실크 소재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