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식비 중 '외식·배달' 비중 55.1% 차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외부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5 식품 소비량 및 소비행태 조사결과'를 보면 가구당 월평균 전체 식비 50만9430원 중 42%인 21만4163원은 외식·배달로 지출됐다. 특히 1인 가구는 외식·배달 비중이 41%를 차지했다.
가구원 수별로 살펴보면, 가구원 수가 적은 '1인 가구'가 14.1%로 배달 음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인 가구' 11.9%, '2인·3인 가구' 11.7%, '4인 가구' 10.9% 순으로 조사됐다.
외식에 대한 식비 지출도 가구원 수가 적을수록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경우 4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인 가구' 32.6%, '3인 가구' 28.0%, '4인 가구' 26.0%, '5인 가구' 24.0% 순으로 배달 음식에 식비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