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청룡영화상' 특별화보에 참여했다.
김혜수와 유준상은 '36TH 청룡영화상 수상자 특별화보 프로젝트' 특별화보에 지난해 수상자들과 함께 참여해 젠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를 완성했다.
김혜수는 지난 1994년부터 청룡영화상 진행을 맡아오며, 청룡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청룡의 MC로 영화인들이 1년을 마무리하는 자리에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매번 자극을 느낀다는 김혜수는 이날 청룡에 걸맞는 블루와 블랙 컬러 드레스를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혜수

김혜수는 "청룡은 영화인 김혜수의 갈등과 성장을 함께한 존재"라며 "영화인으로서 내가 느끼는 갈등을 수동적인 방식이 아닌, 영화상 MC와 같은 능동적인 형태로 풀어나가고 싶었다. 그게 바로 청룡이었다"라며, 자신이 가진 청룡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유준상

지난 2012년부터 김혜수와 함께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아온 유준상은 청룡 수상자들의 첫 특별 화보에 참여하게 된 소감으로 "감회가 남다르다. 특히 학교 동기인 김혜수 씨와 함께 하는 것이 매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청룡의 젠틀맨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포멀하고 깔끔한 수트룩을 선보였다. 실크 소재의 아이보리 컬러 수트와 벨벳 소재의 짙은 네이비 컬러 수트 등 다채로운 수트를 소화한 유준상은 여유로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준상

유준상은 "청룡영화상의 권위는 잘 알려지지 않은 비주류의 좋은 영화들도 다뤄준다는 점에서 나오는 것 같다. 배우로서 고맙다"며 청룡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1963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37회를 맞은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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