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추국장서 재회한 이영·홍라온의 '슬픈 눈맞춤'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 분)의 추국장에서 재회하는 장면이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에서는 홍라온의 아버지 홍경래(정해균 분)의 추국장에서 이영과 홍라온이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라온은 태어나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친부 홍경래를 보기 위해 김병연(곽동연 분)의 도움을 받아 궁에 숨어들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김헌(천호진 분) 세력에게 들켜 결국 홍경래의 추국이 이뤄지는 현장에 끌려가게 된다.
홍경래의 추국장에 있던 이영은 예상치 못한 홍라온의 등장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김헌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역적의 딸과 내통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홍라온을 칼로 베라고 말했다.
이에 홍라온은 "지금 이 순간부터 소녀를 사랑하지 마십시오. 그저 역적의 딸로만 기억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큰 고통을 저하께 남겨드리고 싶지 않사옵니다"라는 독백을 남겼고, 이영은 라온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순간 최고 시청률 21.1%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의 최고 1분을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평균 시청률은 전국 기준 18.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