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읽어서 남 주나 문학소녀’ 클래지콰이 호란, ‘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 비투비 서은광, ‘내가 가만히 있는다고 가마니로 보이니(이하 가마니)’ 팝페라 가수 카이 등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도전한 38대 복면가왕전은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 정동하가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3라운드에서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선곡한 ‘가마니’ 카이는 남성미 넘치는 중저음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여성 청중단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매력적인 목소리에 38대 가왕의 행방은 누구에게 향할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가왕 방어전에 맞선 ‘에헤라디오’ 정동하의 선택은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이었다. 강렬한 하드록 스타일로 편곡한 ‘에헤라디오’ 정동하의 ‘주문’은 때로는 관능적이고, 때로는 강렬하게 청중단의 눈과 귀를 파고들었다. 악마의 유혹같이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노래로 그 동안 가왕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에헤라디오’ 정동하는 ‘가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날 ‘에헤라디오’ 정동하는 43표라는 앞도적인 표 차이로 3연승에 성공했고, “할수록 떨리지만, 다음 무대가 더 기다려진다. 더욱 멋진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다음 복면가왕 방어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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