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을 가다] 빼어난 경관을 가진 한국인이 좋아하는 최고의 명산 '설악산'

설악산에서 가장 험준하기로 소문난 마등령 고개를 넘어 공룡능선 코스로의 산행길, 새벽 3시 30분에 헤드 랜턴을 밝히고 설악산 소공원입구를 출발해 비선대를 지나 마등령을 향해 쉼 없이 올랐다.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맞으며 공룡능선을 따라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신선대에 다다랐다. 멀리 대청봉을 바라보며 소청과 중청대피소를 지나 목적지인 대청봉에 도착했다.

지역: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인제군 북면·인제읍, 양양군 서면·강현면높이: 1708.1m추천 계절: 여름, 가을산행 시간: 2시간~12시간 이상난이도: 고급추천 코스:  ①울산바위코스: 소공원→ 신흥사→ 내원암→ 흔들바위→ 울산바위(편도 총 2시간)②금강굴코스: 소공원→ 와선대→ 비선대→ 금강굴(편도 총 2시간)③대청봉코스(설악동): 소공원→ 비선대→ 희운각 대피소→ 대청봉→ 설악폭포→ 오색분소(총 10시간 40분)
특징설악산은 한라산(1,947.3m)과 지리산(1,915.4m)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수려한 경관자원을 가진 남한 최고의 산이다. 백두대간의 허리를 받들고 있는 설악산은 공룡능선을 경계로 서쪽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나뉘며, 오색쪽을 따로 남설악으로 부르기도 한다. 내설악에는 백담계곡, 수렴동, 가야동, 탕수동(12선녀탕계곡) 등의 아름다운 계곡이 있고, 외설악에는 계류미 뛰어난 천불동계곡과 협곡을 이룬 가지계곡들, 울산바위, 봉화대, 장군봉, 범봉 등 기골스런 암봉과 기암절벽을 자랑한다.
설악산은 천연보호구역, 국립공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보고이며,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삼림지대이다. 또한 설악산 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자원의 분포 서식지로 1982년 유네스코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설정되었다. /자료 출처: 산림청, 국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