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베이터우 온천의 진원지 '지열곡(地熱谷)'을 가다
몇년전 꽃할배들이 가서 유명해진 대만의 온천이 바로 '지열곡(地熱谷)'이다.
베이터우 온천의 진원지이기도 한 ‘지열곡’. 이곳을 가기 위해 신베이터우 역에서 부터 온천가를 따라 올라가기 시작하면 유황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무엇보다 길을 가면서 함께 따라 흐르는 시냇가의 물도 온천수라 근처 모두에 열기가 느껴진다.
지열곡은 용암이 식어 만들어진 땅 위로 끓고 있는 온천수를 볼 수 있다. 80도~100도의 온천수이기에 온도를 재기 위해 손을 넣으면 안 된다. 여름에 방문하는 것보다 겨울에 방문해야 따뜻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이곳은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 나와서 한국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계곡에 흐르는 물에서 김이 오르는 장면은 장관이다. 곡 신선이 나올 것 같은 신비로움을 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