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아기자기한 볼거리로 가득한 프라하 재래시장 '하벨시장'
프라하의 바츨라프 광장이 있는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로 걸어가면 보통 가장 유명한 구시가 광장으로 향하게 되는데, 곧장 구시가 광장으로 향하지 말고 구시가광장으로 가는 방향에 있는 '하벨시장'에 들러보자.
하벨시장 가는 방법 : 지하철 A, B선 Mustek(무스테크) 역 하차하여 바츨라프 광장에서 구시가 광장으로 가는 길에 있음
하벨시장 오픈 시간 : AM 8시 ~ PM 6시
하벨시장은 프라하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재래시장으로 평일에는 주로 채소와 과일을 판매하다가 주말이 되면 마리오네트와 글라스 등 각종 기념품을 위주로 파는 시장으로 탈바꿈된다. 하벨시장은 둘러 보는데 30분이면 충분할 정도로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소소하게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하벨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탐스럽게 생긴 형형색색의 과일을 파는 가게들을 꽤 자주 접하게 된다. 싱싱한 과일들을 소량으로도 판매를 하니 간식거리로도 아주 좋다. 하벨시장의 과일가게는 가게마다 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으니 한곳에서 덜컥 사지 말고 가격 비교를 한후 구입하자.
하벨시장의 하이라이트는 다양한 마리오네트와 모빌인형을 판매하는 가게이다. 하벨시장에서는 인형 중에서도 특히 마녀인형이 눈에 잘 띄는데 특히 박수소리에 반응하는 마녀인형은 박수 소리가 나면 마녀 웃음소리를 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놀래키곤 한다.
프라하에서 기념품을 산다면 하벨시장에서 구입하면 좋을 정도로 많은 인형들 공예품,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판매한다. 작지만 볼거리가 많아 눈이 행복한 관광지라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