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감염병' 비상… 손씻기가 최선
질병관리본부는 추석명절 기간 동안 진드기 매개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등 국내 및 해외유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국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 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9~11월)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며, 금년 추석기간이 겹쳐있어 벌초나 성묘 같은 야외활동 및 농작업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후 이유 없는 고열·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될 수 있는 음식 등의 공동섭취 등으로 집단 발생(전년도 대비 집단 발생건 16.7%증가)이 우려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1.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비누로 손씻기
2. 물은 끓여 마시기
3. 음식 익혀먹기
4.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5. 위생적으로 조리과정 준수하기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및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등)
음식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물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받도록 한다. 또한 2인 이상 집단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 및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아보자.
다음은 보건복지부에서 공개한 감염병 예방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