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사이언스 홈페이지

그린란드 상어가 400년 이상을 살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사는 척추동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최장수 척추동물로 알려진 '북극고래'의 수명 211년보다 2배 가까이 오래 사는 셈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존 스펜슨 교수 연구진은 그린란드 상어 암컷 28마리의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 측정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 지난 1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그린란드 상어는 수온이 낮고 수심이 깊은 북대서양 해저에 주로 서식한다. 이 때문에 평균 체온이 낮아지고 체내의 전반적인 생화학 반응과 대사가 느려져, 성장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만큼 노화도 늦어져 수명이 길어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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