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35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불광동 휘발유’ 씨야의 김연지가 2연속 복면가왕 자리를 지킨 ‘로맨틱 흑기사’ 로이킴를 꺾고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Ex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듀엣으로 부른 ‘시베리아 반전세 이글루’ 성우 서유리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한 ‘불광동 휘발유’ 김연지는 이정봉의 ‘어떤가요’로 ‘방콕친구 선풍기’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를 물리쳤다.

3라운드에서 ‘불광동 휘발유’ 김연지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불러 ‘금 나와라 뚝딱 아기도깨비’ 세븐틴 도겸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가왕 방어전에 나선 ‘로맨틱 흑기사’ 로이킴은 애절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임재범의 ‘고해’를 선보이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결승전은 일반인 판정단 점수가 44대 43일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이루어졌으나, 결과는 ‘불광동 휘발유’ 김연지의 승리. 35대 새 복면가왕을 탄생시킨 이 날 결전은 가수 차지연 이후 6개월 만의 여성 복면가왕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한층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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