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이 나타났다" 폴 페이그 감독에 의해 여성 4인조로 재탄생한 영화 '고스트버스터즈(2016)'
1984년 작품 리부트한 작품, 국내 8월 개봉 예정
8월 국내 개봉예정인 SF 코믹 블록버스터 영화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 2016)’는 유령으로 혼란스러워진 도시를 구하려는 4인조 고스트헌터들의 이야기로 1984년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동명의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를 리부트한 작품이다.
1984년 코믹 호러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1984년에 제작된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의 스토리는 초심리학자이며 괴짜 교수로 유명한 피터 밴크맨(빌 머레이 분), 레이몬드 스탠드(댄 애크로이드 분), 에곤 스펜글러(해롤드 래미스 분)이 연구 자금이 끊겨 루이스(릭 모라니스 분)와 함께 뉴욕에 출몰하는 유령들을 잡기 위해 '고스트버스터즈(귀신잡는 대행회사)'를 설립한다. 그리고 가지각색의 귀신을 잡아들이기 시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고스트바스타’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었다.
3천만 달러로 만들어진 유령이 나오는 코미디 호러 영화가 북미에서 2억 3천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을 수입을 누렸던 영화다.
만화로 제작되어 TV 시리즈로 방송된 '고스트버스터즈'
‘고스트버스터즈’의 첫 영화 이후 1986년에는 비슷한 내용의 TV시리즈 ‘유령 대소동(국내 방송 제목은 유령 대소동, 원제 Ghostbusters)’이 TV 만화시리즈로 방송되기도 했다.
1989년 제작된 '고스트버스터즈2'
첫 편의 인기에 힘입어 5년 뒤인 1989년에 제작된 영화 ‘고스트버스터즈2’는 생각만큼 흥행하지 못했다.
‘고스트버스터즈2’의 이야기는 고스트버스터즈 4인방이 악마 고저로부터 세계를 구한 후 다음 5년 후의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소동으로 파괴된 빌딩과 도로 수리비를 벌기 위해 유령퇴치 일도 휴업한 채 주인공들이 실직 직전에 다시 고스트버스터즈의 역할을 재시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성 4인조 SF 코믹 블록버스터 영화 '고스트버스터즈(2016)'
어릴 때 ‘고스트버스터즈’의 열광적인 팬이었다는 폴 페이그 감독은 “주인공들이 웃음을 유발하면서 초자연적인 힘에 맞서 싸운다는 아이디어는 여전히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그가 만든 2016년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는 리부트한 영화답게 원작의 독특한 스토리는 살리고, 원작과 차별되는 4인의 여성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2011)’, ‘히트(2013)’, ‘스파이(2015)’에 출연했던 멜리사 맥카시가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자 애비로, 최고의 물리학자 에린 역에는 크리스틴 위그가 출연하고, 일류 엔지니어 홀츠먼 역은 케이트 맥키넌, 뉴욕 지리에 정통한 패티 역에는 레슬리 존스가 등장한다.
영화 ‘스파이(2015)’로 코믹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만들었던 폴 페이그 감독. 그의 세련되고 폭발하는 유머와 뛰어난 연출력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된다. 8월 25일 국내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