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 KT-LG U+알뜰폰 고객도 무료 서비스

SK텔레콤이 19일 자정부터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T map)'을 KT, LG유플러스 등 타사 및 알뜰폰 고객에게 무료 개방했다.

T맵을 사용하려면 다른 통신사에서 기존 T맵을 사용하던 고객도 신규 버전 앱(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앱을 설치하더라도 기존의 즐겨찾기나 최근 목적지 등 고객 사용 이력 데이터는 신규 버전에 그대로 연동된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T맵 신규 앱을 설치한 다른 통신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일 12시부터 선착순 1만 명에게 주유권을 5,000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SK텔레콤 이용자가 T맵 무료화 소식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하면 매일 1만명에게 주유권 5,000원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은 이번 T맵 무료 개방을 시작으로 플랫폼화를 통해 생활가치·IoT(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커넥티드 카·전기차 사업 등 잠재적 미래성장사업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기아차와 재규어, 랜드로버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일부 신규 출고 차량에 T맵을 미러링 기반으로 이용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