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복제양 '돌리' 탄생 20주년
1996년 7월 5일 세계 최초의 복제 양 '돌리'가 태어났다.
돌리는 영국 에든버러대 로슬린연구소에서 다 자란 양의 체세포에서 채취한 유전자를 이용해 태어났으며, 돌리라는 이름은 미국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의 이름에서 따왔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양으로 기억되지만, 돌리는 정상적인 양과 다르게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폐 질환 등 건강 악화로 2003년 안락사 됐다.
돌리 탄생 이후 돼지, 소, 개 등 다양한 동물들의 복제 실험이 성공했다. 동물복제 기술은 식량난 문제 해결과 난치병 치료 연구에는 희망적이지만, 동시에 인류의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그 논쟁은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