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83.8%는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혹은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과 연애를 상상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남사친 혹은 여사친을 정의하는 기준으로 남자의 경우 '사귀기 전 어장 관리 중인 이성 친구(28%)'를 의미한다고 답했다. 이어 '여럿이 만나는 자리에서만 만나는 이성 친구(25.6%)', '동성 친구처럼 편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성 친구(15.6%)' 순이었다. 여자는 '스킨십을 하지 않는 이성 친구(32.3%)', '연인에게 소개할 수 있는 이성 친구(27.2%)', '동성 친구처럼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이성 친구(22.8%)' 순으로 남사친을 정의했다.

이성과 친구가 되는 계기에 대해 남자는 '외모가 서로 취향이 아닐 때(29.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속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이성일 때(24.9%)', '호감은 있으나 각자에게 짝이 있을 때(21.8%)' 순이었다. 여자는 '학창시절 추억을 공유한 친구일 때(41.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이어 '속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이성일 때(26.6%)', '취미나 의견이 잘 맞는 친구일 때(14.9%)' 순으로 답했다.

이성 사이에 친구가 가능한가에 남자의 과반은 '불가능하다(58.1%)'고 답했지만 여자는 '가능하다(63%)'고 답해 남녀의 생각 차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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