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다비치, 키스의 '여자이니까' vs. 피에스타, 클레오의 'Good Time' /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화면 캡쳐

21일 밤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여자 그룹 특집'으로 3인조 걸그룹 클레오(채은정, 공서영, 김한나)와 키스(미니, 엄지, 지니)가 슈가맨으로 등장했고, 쇼맨으로는 여성듀오 다비치(강민경, 이해리)와 피에스타(린지, 예지, 차오루)가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슈가맨으로 등장한 클레오는 'Good Time(굿 타임)'을 열창했다. 클레오는 과거 성형설과 탈퇴, 멤버들 간의 싸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현재 근황에 대한 질문에 채은정 "현재 홍콩에서 한류 관련 공연이나 에이전시 등의 일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야구 여신'으로 유명한 공서영은 "가수 활동 후 야구에 관심을 갖다 보니 29살에 아나운서가 됐다.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또 김한나는 2년 전 결혼해 현재는 7개월 된 아이를 둔 엄마였다.

이어 등장한 '슈가맨'은 4개월 활동 후 14년 만에 무대에 오른 키스였다. 키스는 여자들의 노래방 애창곡 '여자이니까'를 열창했다. 팀 이름인 키스의 뜻에 대해서는 "사장님이 만들었다. 키스는 'Korea International Super Star(코리아 인터내셔널 슈퍼스타)'의 약자다. 처음에는 포도였다. 같은 소속사에 자두가 있어서 포도를 하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 자아냈다.

유재석 팀의 쇼맨 '다비치'는 한국적 R&B의 서정적인 '여자이니까' 원곡을 다비치에 어울리는 팝 발라드로 편곡해 불렀다. 다비치만의 애절함과 가창력, 환상의 하모니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노래 중반부 산다라의 내레이션까지 더해져 감성 깊은 무대를 완성했다.

유희열 팀의 쇼맨 '피에스타'는 원곡 'Good Time'의 발랄한 피아노 음색을 살려 팝 성향의 펑크스타일로 편곡했고, 피에스타의 상큼 발랄한 댄스 무대와 예지의 파워풀한 랩을 더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두 팀의 결과는 '여자이니까'를 부른 유재석 팀 다비치가 56표 차로 유희열 팀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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