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복면가왕] 29대 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 하현우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이 무려 7연승을 달리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누가 복면가왕이 될 것인지 보다는 음악대장이 이번에는 과연 무슨 노래를 부를까에 집중됐다. 음악대장은 가왕 방어전 곡으로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과거 '티삼스'라는 그룹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선곡했다. 곡 초반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한 음악대장은 가왕 수성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가왕에 도전한 가수는 '신비한 원더우먼' 양파였다. 2라운드에서 양파는 전혀 예상치 못한 스타일로 '강남스타일'을 불러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 잡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 양파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했다. 감성적인 보컬에 양파 특유의 충만한 소울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하지만 음악대장의 아성을 깨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음악대장은 '신비한 원더우먼' 양파를 꺾고 8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