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복면가왕] 24대 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 하현우
3연승을 노리는 '우리동네 복면가왕'에 도전한 이는 '감기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였다. '성냥팔이 소녀'는 1라운드에서는 이적의 '달팽이'를, 2라운드에서는 박진영의 'Honey'를 불렀다. 발라드와 섹시한 댄스곡을 오가며 매력을 뽐내던 '성냥팔이 소녀'는 3라운드에서는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로 정인의 '사랑은'을 불러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가왕 방어전 곡으로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선택했다. 로커의 느낌이 강했던 하현우가 빅뱅의 노래마저 자기만의 색깔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자 판정단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3연승에 성공했다.
'감기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가 EXID 하니로 밝혀져 판정단을 놀라게 한가운데, 이 날 최고의 놀라움을 선사한 복면가수는 바로 '과묵한 번개맨' 밀젠코 마티예비치였다. "예"와 "아니오"만 대답하던 그는 마지막 앵콜곡으로 그의 전설적인 히트곡 'She's gone'을 불러 판정단의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