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에 출연한 손승연(위), 이영현(아래) /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사이트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듀엣 더자두와 녹색지대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듀엣 무대 특집으로 꾸며진 '슈가맨'의 첫 번째 무대는 대표적인 혼성 듀엣 '더 자두'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 바로 그 노래 '대화가 필요해'를 부르며 등장해 방청객과 가수가 하나된 추억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더자두의 멤버 강두는 "연예인 중에 방송 약속 안 지키는 건 내가 1등이었을 것"이라고 솔직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녹색지대는 1995년 록발라드 히트곡 '준비 없는 이별'을 부르며 등장했다. 활동 당시 티격태격했다던 녹색지대는 '사랑을 할꺼야'를 환상의 하모니로 부르며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을 풀어내는 듯했다. 노래가 끝나고 유희열은 "콤비라는 게 참 신기하다"고 노래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 팀의 쇼맨 손승연와 솔뱅은 연인끼리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상큼한 포크송 '대화가 필요해'를 감미로운 알앤비로 재해석해 원곡과 다른 느낌의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 팀의 쇼맨 이영현은 원곡 '준비 없는 이별'을 록 느낌을 가미한 마이너 팝 발라드로 편곡했고, 강렬한 원곡의 후렴구를 이영현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재해석해 불렀다.
이번 무대는 '준비 없는 이별'을 부른 이영현이 손승연을 꺾고 유희열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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