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후이미지검색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피부 주름과 탄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에 따르면 웰니스창발센터장인 이기원 교수 연구팀은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피부 주름에 대해 개선 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43~86세의 여성에게 4g(320mg 카카오 폴리페놀 함유)의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포함된 음료를 24주간 섭취시킨 결과, 피부 주름과 탄력 개선에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을 이끄는 이기원 교수는 "초콜릿은 열량이 높고, 설탕, 인공 색소 등의 건강에 좋지 못한 성분들이 함유된 경우가 많지만,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무설탕 다크 초콜릿은 피부건강 개선 효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수 연구팀은 카카오 한잔이 녹차나 와인보다 폴리페놀 함량(레드 와인의 1.8배, 녹차의 3.7배)이 많아 항산화 효능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결과를 밝힌 바 있다. 또 카카오 폴리페놀의 암 예방 효능, 심혈관 건강 개선효능, 체지방 감소효능, 신경세포 보호 등의 효능을 규명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와 '미국 영양학회지(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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