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상태에 접어든 커피 시장에 최근 차가운 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서서히 우려낸 커피 '콜드 브루(cold brew)'가 틈새를 노리고 있다. 흔히 더치커피라고 알려진 커피도 콜드 브루와 같은 추출 방식의 커피지만 올 초 더치커피의 위생 논란이 불거지면서 콜드 브루의 명칭이 더 주목받고 있다. 콜드 브루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는 뜨거운 물로 우려낸 기존의 커피보다 추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커피의 쓴맛과 신맛이 덜하고 부드러우며 그윽한 초콜릿 맛이 특징이다. 차갑게 마실 때 더욱 맛이 좋은 콜드 브루, 시중에 출시된 콜드 브루 제품을 모았다.

스타벅스 '콜드 브루'전용 추출 장비를 이용해 14시간 동안 커피를 추출했다.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원두를 블렌딩했으며, 실크처럼 부드럽고 그윽한 초콜릿 풍미가 특징이다. 전국 100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해당 매장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가격은 톨사이즈 기준 콜드 블루는 4500원, 콜드 브루 라떼는 5000원이다.

스타벅스 '콜드 브루'

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바이(by) 바빈스키'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찰스 바빈스키'와 협업해 출시한 제품으로 편의점이나 대형마트가 아닌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로스팅한 지 10일 이내의 신선한 커피로 만들고, 부드럽고 깔끔하며 초콜릿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아메리카노는 2000원, 카페라떼는 2300원, 앰플은 1500원이다.

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바이(by) 바빈스키'

카페베네 '콜드 브루 크러쉬'여름 시즌을 겨냥해 나온 제품으로 콜드 브루 커피에 눈 쌓인 빙산을 연상시키는 고운 얼음을 가득 올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콜드 브루 크러쉬는 4300원, 콜드 브루 크러쉬 라떼는 5300원이다.

카페베네 '콜드 브루 크러쉬'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콜드 브루' 찬물에서 8시간 동안 내려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담아낸 컵 커피 제품으로 용량은 기존 대비 50% 증가한 300ml다. 세련된 맛이 특징인 예가체프와 꽃향기를 가진 시다모 원두를 블렌딩 했다. 아메리카노, 카라멜마끼아또, 카페오레 총 3종의 가격은 2300원이다.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콜드 브루'

CU편의점 '겟(GET)더치커피워터' 콜드 브루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 원액을 물에 희석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커피 워터로 설탕 등 다른 첨가물은 넣지 않았다. 아라비카 등급의 콜롬비아 원두와 탄자니아 원두를 7대3 황금 비율로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330㎖, 가격은 2000원이다.

CU편의점 '겟(GET)더치커피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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