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데 불편한 점 1위는 '응급상황 대처', 만족도는?
혼자 사는 생활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하는 편이다(48.2%)'가 가장 많았고, '매우 만족한다'도 15.5%로 나왔다. '보통이다(30.1%)', '불만족하는 편이다(4.9%)', '매우 불만족한다(1.3%)'의 순의 결과를 보여 63%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사는 나홀로족에 혼자 사는 이유를 묻은 결과, 51.5%가 '직장과의 거리 때문에'를 꼽았다. 이어 '가족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37.1%)', '함께 있던 가족의 이주, 사망 등 때문에(14.0%)', '취업, 진학, 고시 등 준비 때문에(11.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자 사는 이유 1위인 '직장과의 거리 때문에'는 여성이 54.1%, 30대가 62.5%, 월소득 301~400만 원 미만인 자가 67.1%, 독거한 기간이 짧을수록(2년 미만)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얼마나 더 혼자 생활할 계획인지에 대해 응답자의 46.7%는 '2~3년 더 혼자 생활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6년 이상은 22.6%, 4~5년은 15.5%, 1년 이내는 15.2%로 조사됐다.
혼자 생활할 때 불편한 점으로는 '응급상황 대처'가 가장 많이 나왔다. 이어 주거활동, 밥 먹기, 일상생활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