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이 발표한 '2016 제8차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82점으로 조사 대상인 OECD 회원국 22개국 중 가장 낮았다.
주관적 행복지수는 스스로 생각하는 행복의 정도를 OECD 평균(100점)과 비교해 점수화한 것으로 가장 높은 나라는 스페인으로 118점이었고, 오스트리아와 스위스가 11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109점이었으며 아일랜드, 스웨덴, 노르웨이, 이탈리아, 그리스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82점으로 꼴찌를 차지했고, 우리나라 외 80점대에 속한 국가는 헝가리·벨기에(이상 89점), 캐나다(88점), 체코(85점)이었다.
한국 어린이·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2009년 첫 조사 이후 2014년까지 60~70점대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최하위였다. 지난해에는 90.4점(23개국 중 19위)으로 크게 올랐지만, 올해 다시 꼴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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