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복면가왕] 17대 복면가왕, '여전사 캣츠걸' 차지연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는 4회 연속(13, 14, 15, 16대) 가왕의 자리에 오르면서 김연우와 동일한 기록을 세웠다. 17대 가왕에 오르면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가왕 자리에 도전한 이는 '여전사 캣츠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었다. 1라운드에서 그녀는 '꺼진 불도 다시보자 119'와 '사노라면'을 열창했다.
강력한 파워 보컬을 선보인 '여전사 캣츠걸'은 2라운드에 진출했고, '꺼진 불도 다시보자 119'는 가수 현진영으로 밝혀지며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2라운드에서 'Run Devil Run'을 불러 3라운드에 진출한 '여전사 캣츠걸'은 '감성보컬 귀뚜라미'와 맞붙었다. '여전사 캣츠걸'은 정키의 '홀로'를 불렀고, '감성보컬 귀뚜라미'는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불렀다.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선보인 '감성보컬 귀뚜라미'는 아쉽게 '여전사 캣츠걸'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조장혁이었는데 그는 '특별 생방송 복면가왕'에서 가왕의 자리에 올라 다시 한번 복면가왕에 도전할 수 있었다. 한편,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는 조덕배의 '꿈에'를 가왕 방어전 곡으로 선택했다.
거미는 깊은 감정선을 보여주며 판정단의 마음을 훔쳤지만, 새롭게 등장한 '여전사 캣츠걸'의 파워 보컬에 결국 가왕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는 가면을 벗었고, 모두가 예상하던대로 거미였다. 새롭게 가왕이 된 '여전사 캣츠걸'의 정체도 방송이 끝나자마자 네티즌들이 차지연을 예상하는 포스팅들이 올라와 네티즌 수사대의 놀라운 수사력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