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4대 2회 연속으로 복면가왕에 오른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는 이미 네티즌으로부터 거미로 판정받은 상태였다. 15대 복면가왕에도 오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15대 복면가왕 3라운드에 오른 두 가수는 '쏘냐도르 앤 스파르타'와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였다. 스파르타는 조관우의 '늪'을, 아브라카다브라는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를 불렀다.

두 가수 모두 극찬을 받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가왕 결정전에 오른 가수는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였다.  '쏘냐도르 앤 스파르타'는 가수 이정봉으로 밝혀졌고,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는 가수 은가은이었다. 이에 맞선 거미가 방어전으로 선택한 곡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이었다.

완벽한 가창력과 애절함을 보여준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는 결국 또 다시 가왕에 오르며 3회 연속 가왕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 날 많은 관심을 받은 가수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이었다. 아쉽게 2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3라운드에서 부르려고 아껴두었던 '야생화'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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