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김밥편, 꽃나물 김밥과 다시마 김밥 맛집은 어디?
홍신애가 전하는 김밥 맛있게 잘 싸는 법!
tvN '수요미식회' 김밥 맛집이 화제다. 6일 방송에서는 고봉민김밥, 로봇김밥, 서호김밥, 조선김밥 등 소문난 김밥 맛집들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소개된 김밥 맛집 중 25년 전통의 '서호김밥'과 삼잎국화로 만든 나물김밥을 내는 '조선김밥'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 방배동의 '서호김밥'은 다시마 김밥으로 유명한 곳으로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맛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집에서 흔히 먹는 김밥 재료로 깔끔한 맛을 낸다"고 말했다. 블락비의 박경은 "이 집 다시마 김밥이 정말 맛있다"며 "김밥의 끝 판왕 느낌이었다"고 호평했다. 신동엽은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깔끔하고 개운만 맛이 일품인 곳"이라고 말했다.
서울 삼청동의 '조선김밥'은 삼잎국화(꽃나물)를 데쳐 김밥의 재료로 사용하는데, 꽃나물을 말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일 년 내내 맛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2시간을 볶은 잘게 다진 돼지고기와 20분이 소요된 두툼한 계란 지단 등 음식재료 하나하나에 많은 신경을 쓴다. 윤세아는 "꽃나물에서 풍기는 향이 아로마테라피를 받는 것 같으며 김밥을 씹을수록 건강한 맛"이라고 극찬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들이 대표 메뉴인 김밥. 유명 맛집의 김밥이 아니더라도 정성을 가득 담은 집에서 만든 김밥만으로도 맛있고 훌륭하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는 홍신애가 집에서도 김밥을 맛있게 싸는 법을 공개했다.
홍신애가 전한 김밥 말기 유용한 정보 3가지는 쏠림방지, 풀림방지, 눌림방지 팁이다.
쏠림 방지 팁 첫 번째는 물 한 그릇을 준비하는 것이다. 손에 물을 살짝 적시면 밥알이 손에 붙는 것을 방지한다. 이때 물은 식초를 두 방울 떨어트린 물로 손에 있는 물기로 인해 밥이 상하는 것을 막아준다.
풀림 방지 팁은 우선 김의 짧은 면을 몸쪽으로 두고, 한주먹 양의 밥을 앞뒤 양옆을 남기고 김이 약간 보이게 펼친다. 그 위에 단무지 를 김의 3분의 1 지점에 놓고, 같은 노란색의 달걀지단을 단무지와 떨어뜨려 놓는다. 그 사이에 시금치, 소고기, 당근, 맛살 등 원하는 재료를 채운다. 단무지와 달걀지단 사이를 떨어뜨려 놓은 이유는 두 재료가 큰 기둥 역할을 해 안쪽 다른 재료들의 쏠림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눌림 방지 팁은 '썰 때의 기술'이 관건으로 잘 드는 칼과 식초 물에 헹군 행주를 준비한다. 김밥을 썰고 식초 물에 헹군 행 주에 칼을 닦는 방법으로, 썰고 닦고를 반복하면 김밥이 눌리지 않고 잘 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