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정지훈, 김수로→오연서의 기막힌 환골탈태
'돌아와요 아저씨' 측은 SBS 공식 홈페이지에 4가지 버전의 드라마 주인공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24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드라마다.
아시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 체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죽음을 맞이한 김영수(김인권)와 한기탁(김수로)이 각각 이해준(정지훈)과 홍난(오연서)으로 환골탈태해 이승으로 귀환해 벌어지는 두 남녀의 해프닝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김영수(김인권)와 이해준(정지훈) 편
먼저 '영수X해준' 편에서는 극 중 죽음을 맞이한 40대 백화점 만년 과장 김영수(김인권)가 30대 꽃미남 점장 이해준(정지훈)으로 되살아난 모습이 그려졌다. 상사의 눈치를 보거나 진상 손님과 직원에게 치였던 김영수가 다시 살아나 완벽한 모습의 이해준으로 등장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한기탁(김수로)과 홍난(오연서) 편
'기탁X홍난' 편에는 전직 보스이자 현직 펍 사장 한기탁(김수로)과 한기탁에서 절세미녀로 다시 살아난 홍난(오연서)이 등장했다. 조직 보스 출신 한기탁의 카리스마 넘치는 일상과 함께 첫사랑 송이연과 재회가 담겼던 상황. 이어 한기탁이 처참한 차 사고를 당한 후 홍난으로 바뀐 장면이 나와 심상찮은 사연을 예고했다.
이해준(정지훈)과 신다혜(이민정) 편
'해준X다혜' 편은 김영수의 부인 신다혜(이민정)과 김영수의 환생 후 인물인 이해준(정지훈)의 이야기로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남편 김영수와 단란한 일상을 이어가면서도 '워커홀릭' 남편에게 실망하는 신다혜의 모습이 펼쳐졌던 상태. 김영수가 죽고 백화점에서 일하게 된 신다혜는 남편을 그리워하는 가운데 자꾸만 부딪히는 이해준이 사실 남편인 줄 모르고 극도로 경계했다. 하지만 다칠 뻔한 신다혜를 이해준이 구해주면서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파란만장하게 이어질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게 했다.
홍난(오연서)과 송이연(이하늬) 편
'홍난X이연' 편에서는 한기탁의 첫사랑 송이연(이하늬)과 한기탁에서 바뀐 홍난(오연서)의 사연이 공개됐다. 한기탁이 사고로 죽자 송이연의 가슴이 사무친 오열로 괴로워하는 모습이 선보였던 상황. 이어 송이연은 "원망 안 해. 한 번도 그런 적 없어"라며 한기탁과 같은 말을 전하는 홍난을 흔들리는 눈빛으로 주시해 두 인물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