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프러포즈하세요"
서울시설공단은 25일부터 청계천에서 이색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청혼의 벽' 이용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계천 두물다리에 있는 '청혼의 벽'은 사전 신청을 받아 개인이 제작한 영상이나 메시지 등을 대형 스크린에 띄워 청혼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그 밖에 호박 마차, 하트 조형물 등이 마련되어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분수 쇼로 볼거리를 제공, 사랑의 자물쇠 채우기 체험 이벤트도 마련했다. 청혼의 벽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청혼의 벽'이 위치한 두물다리는 성북천과 정릉천 2개 물길이 청계천과 합류하는 곳으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사랑을 이루는 것을 상징적 의미가 있다.
'청혼의 벽' 이용 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하면 되며 사용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90-6807) 및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