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사용,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전국 어린이·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화장품 사용 방지를 위한 '소중한 내 피부를 위한 똑똑한 사용법' 책자를 배포했다.
책자는 10세 미만의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나이별로 나눈 세 그룹의 피부 관리법, 화장품 구매 요령, 화장품 안전 사용 수칙, 화장품 부작용 사례를 담고 있다.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는 피부가 좋아하는 채소, 과일 등의 음식을 골고루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적당한 운동으로 땀을 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수면은 키가 크고 피부가 건강해지는 호르몬을 만들어내며, 피부를 깨끗이 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장품을 살 때는 용기나 포장 겉면에 적혀 있는 함유성분, 사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확인한 후 사용 목적, 피부 상태, 성별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새로운 제품을 선택하기 전에는 귀밑 등 피부에 적은 양의 샘플을 발라 이상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가 제안한 화장품 안전 사용 7계명은 다음과 같다.
1) 크림과 같이 덜어서 사용하는 제품은 씻지 않은 손으로 화장품 사용 시 오염될 수 있으므로 손을 깨끗이 해야 한다.
2) 화장품 사용 후 뚜껑을 닫지 않으면 먼지나 세균 등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뚜껑을 바르게 꼭 닫아야 한다.
3) 마스카라 등과 같은 눈 화장용 제품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 시 눈 감염, 제품 오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돌려 쓰기 해서는 안 된다.
4) 깨끗하지 못한 퍼프, 눈 화장 팁 등 화장 도구는 제품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씻어 사용한다.
5) 사용 기한이 초과한 제품은 오염될 가능성이 크므로 화장품은 반드시 사용 기간 내에 사용한다.
6) 눈, 립스틱, 손톱 등에 사용하는 화장품은 제품 종류에 따라 사용방법이 다르므로 제품에 첨부된 사용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 화장을 하거나 지울 때는 눈이나 주위의 민감한 부분에 제품이 닿을 수 있으므로 흔들리는 차 안에서 눈 화장용 제품을 사용하면 위험하다.
7) 립스틱은 강한 흡착성이 있어 공기 중 먼지와 세균이 잘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립스틱을 지우고 식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장품은 음식이나 약처럼 먹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통해 흡수되므로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화장품에 함유된 다양한 화학물질 등으로 인해 피부발진, 가려움증, 접촉성 피부염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소비자는 화장품 사용 후 피부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화장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이러한 반응이 지속되면 피부과를 찾아 상담한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홍보자료 → 홍보물자료 → 교육홍보물 또는 식약처 모바일(m.mfds.go.kr) → 홍보물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