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작품, 주연 강하늘, 박정민
2월 18일 개봉

영화 '동주' 포스터

이준익 감독의 작품 영화 '동주'는 일제강점기 시기에 살았던 시인 윤동주와 사촌인 송몽규의 젊은 시절이 담긴 영화다. 

영화 '동주' 스틸컷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비극의 시대 일제강점기.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강하늘 분)는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 몽규(박정민 분)의 거침없는 신념이 대단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 길에 오른 동주와 몽규. 일본에서 독립 운동에 매진하는 몽규와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는 점점 갈등이 깊어지고, 일본의 억압은 더욱 심해진다. 

영화 '동주' 스틸컷

영화 ‘동주’에서 강하늘(동주 역)은 수척해지는 윤동주를 표현하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하고, 일본군에게 강제로 머리카락이 잘리는 장면은 실제 삭발을 자처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박정민(몽규 역)도 형무소 장면을 위해 이틀 전부터 밥과 물을 전혀 먹지 않으며 기력이 쇠해진 장면을 완벽하게 촬영했다. 

영화 '동주' 스틸컷

이준익 감독은 “평생을 함께 한 오랜 벗 윤동주와 송몽규, 두 사람이 어떻게 시대를 이겨 냈고, 그 시가 어떻게 이 땅에 남았는지, 그 과정을 영화로 담고 싶다는 바람 하나로 이 작품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28세에 삶을 마감한 신념 가득했던 아름다운 청년의 이야기가 나이 많은 이들에게는 식지 않는 청춘으로 가슴에 남아 있길 바라고, 그보다 어린 이들에게는 그가 어떤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갔는지 느끼면서 자신의 삶에 큰 가치를 얻길 바란다”며 영화의 제작의도를 밝혔다. 

영화 '동주' 스틸컷

"죽는 날 까지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윤동주의 ‘서시’ 중 -

영화 '동주' 스틸컷

문학으로 나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던 시인 윤동주와 열정적 행동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송몽규의 젊은 시절이 담긴 영화 ‘동주’는 배우들의 열정과 감독의 애정이 담긴 영화다. 
나라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다는 것 자체가 힘들 수 밖에 없었던 일제강점기, 그 비극적인 시대를 돌아보게 하는 영화 ‘동주’는 2월 18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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