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의 호감도 떨어뜨리는 맞춤법 실수, 충격적인 맞춤법 실수 1위는?
대학생들이 뽑은 충격적인 맞춤법 실수 1위는 '감기 빨리 낳으세요(나으세요)(28.9%)'가 차지했다. 이어 '어의(어이)가 없어요(12.7%)'와 '이 정도면 문안(무난)하죠(8.5%)'가 각각 충격적인 맞춤법 2, 3위에 올랐다. 또 '얼마 전에 들은 예기(얘기)가 있는데요(6.6%)', '저한테 일해라 절해라(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5.6%)', '교수님이 오시래요(오라세요)(5.4%)', '구지(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요(4.9%)' 등이 있었다.
가장 거슬리는 알바생의 말실수 1위는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나왔습니다)(36.9%)'가 차지했다. 또 '그 메뉴는 할인이 안되세요(안됩니다)(23.6%)', '저한테 여쭤보세요(물어보세요)(7.5%)', '저희 매장에서는 흡연이 안되세요(안됩니다)(1.9%)'와 같은 잘못 사용되는 존댓말이 거슬린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 '언니 뭐 드시게?(드시게요?)(11.4%)', '손님 너무 까다로우시다(까다로우시네요)(6.6%)'와 같은 반말과 존대를 혼합해 놓은 이상한 말투가 거슬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호감 있던 이성이 맞춤법을 자주 틀리면 남자의 79.6%와 여자의 92.9%는 '호감도 떨어진다'고 답했으며, 남자보다 여자가 맞춤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