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 '육룡이나르샤' 깨어난 잔트가르 정도전, 토지대장 불사른 결단
정도전(김명민)이 운명의 장평문에서 또 한 번 혁명의 불씨를 지피며 SBS '육룡이 나르샤' 32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도전이 양전 시행에 계속 차질이 생기자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그는 사나워진 민심을 장평문 앞에 모아 이제까지의 토지대장을 모두 불사르며 토지개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바로 역사 속 '과전법'으로 기록된 전제 개혁의 시작이다.
정치를 나눔이자 분배라 믿는 정도전의 결단이 담긴 장평문 반격은 안방극장에 가슴 벅찬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무이이야'가 힘차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정도전, 이방원(유아인), 정몽주(김의성)부터 백성들과 사대부들까지 희비가 엇갈린 표정은 장관을 이루며 시청률 19.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앞서 정도전은 지난 2회에서 장평문에 모여든 수많은 유생들, 백성들과 힘을 합쳐 원나라와의 수교를 막는 기적을 일궈내기도 했다. 운명의 장평문에서 다시금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 정도전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열광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32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기준 14.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