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한국 갤럽이 뽑은 올해를 빛낸 배우로 선정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조사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영화배우' 설문에서 유아인은 응답자 26.9%을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유아인은 올해 영화 '베테랑'에서 재벌 3세 '조태오'로 생애 첫 악인 연기를 선보였고, 이어 '사도'에서는 광인 '이선'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4년 성장드라마 '반올림'에서 앳된 모습으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대표적인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나, 올해 '베테랑'과 '사도'로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2위는 지지도 20.3%로 송강호가 차지했다. 송강호는 2013년 '설국열차', '관상'으로 '올해의 영화배우' 1위에 올랐고, 올해는 '사도'의 '영조' 역으로 활약을 보였다.
역대 한국영화 관객수 2, 3위에 오른 '국제시장'과 '베테랑'의 주연 황정민이 16.1%를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국제시장'에서는 한국전쟁, 파독, 베트남 파병, 이산가족 상봉 등 20대부터 70대까지의 '덕수'로 열연했고, '베테랑'에서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을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
4위는 '암살'의 여주인공 전지현이 14.2%의 지지를 얻었고, 5위는 하정우가 11.8%로 '암살'의 살인 청부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으로 천만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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