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쳐

2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는 비뚤어진 조준(이명행)의 마음을 돌려세우기 위한 정도전(김명민)의 한밤중 납치 작전이 분당 최고 시청률인 17%를 기록하며 '육룡이 나르샤' 23회 최고의 1분 장면으로 꼽혔다.

하륜(조희봉)의 계책인 십팔자위왕설로 세자 창이가 보위에 오르고, 조민수(최종환)는 반전의 책략가 하륜과 손을 잡았다. 정도전은 이성계(천호진)를 궁지로 몰아넣은 하륜을 직접 찾아가 책략가 대 책략가로서 정면 승부를 선포했다.

정도전과 하륜이 원하는 것은 같았다. 그것은 권문세족의 뿌리를 뒤흔들 조준의 토지 비리 장부. 정도전은 분이(신세경)에게 지시해 조준을 정중히 납치했고, 그의 토지 장부가 왜 꼭 세상에 알려져야 하는지 목청을 높였다. 이어 정도전과 이성계는 진심을 앞세워 조준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했다.

그 사이 하륜은 미리 파악해둔 비리 장부 보관 장소에 화사단 흑첩들을 보냈고, 방원(유아인),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분이 역시 문제의 장소로 향했다. 그런데 그곳에 예상치 못한 길선미(박혁권)와 김내평이 등장하면서 목적이 다른 각각의 세력은 쫓고 쫓기는 혈투를 펼치게 됐다.

김내평이 속한 의문이 집단이 다시금 형체를 내비쳤고, 과거 생명의 은인으로 인연을 맺었던 이방지와 길선미가 재회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시청률 전문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3회는 전국 기준 1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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