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 '육룡이 나르샤' 21회, "승리해야지"…이성계의 뜨거운 결의
14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는 사랑하는 가족을 눈물로 저버리고 5만 대군의 목숨을 구하기로 한 이성계(천호진)의 위화도회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회군을 결심한 이성계는 최영(전국환)에게 다시 한 번 회군을 요청하는 교지를 보낸다. 그리고,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 이방지(변요한)는 이성계의 가솔들이 붙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구출에 나선다.
세 번째 회군 요청마저 거절을 당한 이성계는 더는 백성들의 참화를 지켜볼 수 없다고 말하며 회군을 강행했고, 영규(민성욱)는 개경의 방원에게, 무휼(윤균상)은 서경의 이방우(이승효), 이방과(서동원)에게 현 상황을 전하게 보낸다. 이후 조민수(최종환)와 함께 왕을 척결하자는 뜻을 도모, 5만 대군과 함께 개경으로 말머리를 돌린다.
이성계의 회군 소식에 우왕(이현배)은 이성계의 식솔들을 만월대 성벽 위에 인질로 세우겠다며, 이방우와 이방과를 당장 처형하라 지시한다. 이방우와 이방과는 회군 소식을 전하러 온 무휼 덕에 무사히 목숨을 구하고, 분이(신세경), 민다경(공승연), 강씨 부인(김희정) 등 남은 가족도 도화전에서 극적 탈출을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이성계와 가족들은 극적인 상봉을 하고, 아들 이방원의 기특한 서찰에 끓어오르는 전투력을 느낀 이성계는 반드시 이길 것을 약속한다고 말한다. 이 장면이 순간 최고 시청률 19.1%로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1회는 전국 기준 13.3%, 수도권 기준 1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