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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때는 크게 못 느꼈는데, 크면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각해졌어요.”“나름대로 의상이나 헤어에 다양한 변화를 주었지만, 만족하지 못 했어요!”
20대 중반의 한 여성이 이미지컨설턴트인 한규리 원장을 찾아와 하소연했다.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아 평소 사진을 찍어도 또렷한 느낌보다 흐리멍덩한 느낌이 들고,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이성을 만날 때도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고.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들어봤지만, 더욱 전문적인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 원장을 찾아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 있어요?”“아니요. 고등학교 때 한 번 만난 이후로는 쭉 없었어요. 소개팅을 받아도 잘 안 되었어요.”
소개팅을 받아도 잘 안 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라 생각하는지 한 원장이 묻자 그녀는 ‘처음 본 이성을 대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낮다 보니 더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어쩌면 조금 더 예뻤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더 많은 이성을 만나보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보통 연인들을 보면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끼리 많이 만나잖아요...”
‘잘생긴 사람은 예쁜 사람만 만난다?’ 그것은 그녀가 갖진 고정관념이다. 이에 한 원장은 단호하게 말했다.
“잘생긴 사람이 무조건 예쁜 사람만 만난다는 법은 없어요.”“극단적으로 이야길 하자면 못생긴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들만이 지닌 매력이 있어요.”“이를테면 성격이 굉장히 쿨하거나 능력이 좋거나, 혹은 가수만큼 노래를 잘한다든지!”“설령 못생겼다 하더라도 누군가가 ‘의외’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그게 매력이고,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사람과 더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갈 수도 있죠.”
한 원장의 이야기를 쉽게 요약하자면 결국, 자신이 가진 콤플렉스에 연연해 하기보다 나의 부족한 점 혹은 장점을 더욱 보완하거나 부각해 나만의 매력을 찾는다면 충분히 타인에게 호감을 줄 수 있고, 콤플렉스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예인으로 따지자면 공효진처럼 말이다. 공효진은 비록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온 국민에게 ‘패셔니스타’로 불릴 정도로 멋진 스타일을 자랑한다. 자신의 장점인 긴 팔다리를 돋보일 수 있도록 ‘의상’을 활용해 자신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 것이다.
이렇듯 개인의 각기 다른 ‘매력’은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책이나 잡지, 취미생활 등을 통해 충분히 공부하고 습득해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한 원장은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그녀를 위해 그녀에게 어울릴 법한 스타일링 팁과 내적인 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노하우를 알려 주었다.
1. 헤어스타일을 바꿔라먼저 7:3 가르마를 고수하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의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졌다. 체형 불균형을 초래해 자세를 흐트러지게 할 수 있으므로 5:5 중간 가르마를 연출해 몸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5:5 가르마를 할 경우 얼굴형이 더욱 갸름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밝은색의 헤어 컬러는 발랄해 보일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에 약간 어두운 컬러가 어울리며, 세련된 인상을 위해서는 머리 길이를 어깨선까지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층을 가볍게 내는 것도 괜찮다.
2. 깨끗한 피부를 가꿔라여자가 제일 예뻐 보일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다름 아닌 ‘깨끗한 피부’다. 피부가 고우면 고급스러운 이미지 연출까지 가능하다. 민감성 피부인 데다가 모공이 넓은 그녀에게 꼭 필요한 시술이 있다면 모공과 피부 결을 매끄럽게 가꾸어주는 레이저 시술이 적합하겠다.
3. 미소 짓는 연습을 하라호감형 인상을 심어주는 데는 ‘밝은 미소’가 최고다. 웃을 때 한쪽으로 내려와 잇는 그녀의 입꼬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소 ‘으~’ 발음을 하듯이 입꼬리를 당겨주는 근력 운동을 하루 100번 정도 실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4. 말하는 속도, 말투를 바꿔라!말하는 속도가 빠르면 급한 성격이나 경솔해 보이는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다. 긴장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깨가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대화를 하다 보면 대화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호흡 조절이 잘 안 되어 목소리 톤까지 높아질 수 있다. 그래서 어깨를 최대한 낮추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며, 말하는 템포와 호흡을 적당히 조절하는 연습을 해 차분하면서도 공손해 보이는 이미지를 인식시켜주는 것이 좋다.
5. 에티켓과 매너를 갖춰라!상대방에게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소극적인 태도까지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인연’은 의외인 곳에서 혹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직장 내에서 최대한 밝은 목소리 톤으로 누군가에게 먼저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트레이닝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이는 긍정적인 기운을 퍼트려 자신감 넘치는 인상까지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상대방의 호감을 살 수 있도록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상대방이 좋아하는 액션을 취해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위해 커피를 먼저 건넨다든가 책상 정리를 해준다던가, 작은 변화에도 먼저 관심을 가지고 알아봐 주며 칭찬하는 것이 도움 된다. 물론 이는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라는 가정 하에서 말이다.
좀더 자세한 팁은 '한규리의 이미지메이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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