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과 2015년 11개 생활품목 가격을 비교해 보면 서울에서 부산가는 새마을호 요금은 1988년에는 14300원, 2015년에는 42600원으로 약 3배 가까이 올랐다. 이어 피자 1판의 가격은 1988년은 8400원, 2015년에는 18900원으로 약 2배 이상 올랐다. 바나나 1kg은 1988년에 7000원이던 가격이 2015년에는 2000원으로 약 3.5배 떨어져 그 시절 바나나가 얼마나 귀한 과일인지 가늠케했다.

1988년과 2015년 11개 생활품목 구매를 위해 필요한 근무시간을 보면 서울에서 부산 가는 새마을호를 타기 위해 1988년에는 31시간(2015년 7.6시간)을 일해야 했으며, 피자 1판은 1988년에 18.2시간(2015년 3.4시간) 일해야 먹을 수 있었다. 특히 바나나 1kg을 먹기 위해서는 1988년에 무려 15.2시간(2015년 0.3시간)을 일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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