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배 나온 당신을 위한 단 하나의 운동, ‘크런치’
상부 복직근을 강화하는 크런치(Crunch)는 윗몸일으키기와 비슷하지만, 허리 부분이 바닥과 떨어지지 않아 허리 부담이 덜하며 복근 만들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운동이다.
크런치 동작은 간단하다. 발은 어깨너비로 벌려 바닥에 고정하고, 무릎을 구부린 자세로 눕는다. 손을 머리 뒤에 두면 무리하게 힘을 주기 쉬우므로 양손은 귀에 대거나 가슴에 포개어 놓거나 앞으로 뻗는 것이 좋다. 이 자세에서 상복부에 힘을 줘 어깨가 바닥에서 10cm 정도 떨어지도록 고개를 살짝 들었다가 천천히 원래 자세로 돌아오면 된다.
고개를 들 땐 허리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등을 둥글게 구부리며, 머리를 든 상태에서 1~2초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상체를 올리며 호흡을 내쉬고, 절정에서 유지할 때는 호흡을 멈춘 후 원래 자세로 돌아갈 때 숨을 들이마신다. 머리보다는 가슴을 배 쪽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동작 중에는 머리가 완전히 바닥에 닿지 않도록 유의한다.
고개를 들었다가 원래 자세로 돌아올 때까지 상복부의 긴장이 풀리지 않아야 하며, 동작 후 제자리로 돌아갔을 때 가슴을 활짝 펴 복근을 이완시키면 훨씬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