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부용지 가을 전경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의 단풍 시기를 예상하며, 가을에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소개했다.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 유적지 내 가을 단풍은 11월 20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기간에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찾으면 시차를 두고 오색빛깔로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덕수궁과 성종을 모신 선릉(宣陵)은 저녁 9시까지 상시 개방되어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진 단풍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단풍 기간 중 궁‧능과 유적지를 찾는 관람객들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창덕궁 후원에서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독서 삼매경에 빠져 보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11/8)을 비롯해 창경궁에서 우리 꽃을 감상하고 관련 강의를 듣는 ‘우리 꽃 전시회’(~11/1),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조선왕릉 사진 전시회’(의릉 ~11/7)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조선왕릉과 현충사를 방문하면 ‘낙엽 밟기 체험행사’(~11/16)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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