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Air cycling' 동영상 화면캡쳐

누워서 자전거 타기, 하늘 자전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에어 사이클(Air Cycling)’은 엉덩이 아랫부분의 근육을 강하게 자극해 허벅지 군살을 제거하고, 하체 전체 라인을 매끈하게 다듬어준다. 퇴행성 관절염이나 척추 협착증 등으로 걷기 운동이 힘든 환자나 노약자가 걷기를 대신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다리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다리부종 제거 및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칼로리 소모가 높고 복부에도 자극을 줘 탄력 있는 배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에어 사이클 동작은 간단하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양다리를 공중으로 올려 자전거 페달을 밟듯이 원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다리를 움직이면 된다. 이때 팔은 허리가 뜨지 않도록 양옆으로 벌려 눌러주고 복부는 긴장시킨다. 무릎은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사이를 벌리고, 다리는 굴릴 때는 발뒤꿈치를 당기며 원을 그려야 한다.
에어 사이클은 복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가 심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발차기를 과도하게 하면 무릎 관절에 손상을 부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보자는 50회 3세트 또는 1분씩 3세트 정도로 시작해 개인의 체력에 맞게 횟수와 세트 수를 조정하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 될 때마다 꾸준히 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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