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주랑(河西走廊) 답사기] (3) 모터보트를 타고 간 난주의 병령사
유가협댐 가에 조성된 병령사 석굴을 보기 위해 모터보트를 타고 한 시간 동안 유가협댐 안으로 들어갔다.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동안의 바위가 이루는 경치는 매우 멋있었다.
유가협댐 안으로 들어가는 동안에는 황하의 맑은 물과 흙탕물이 섞이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처음 보트를 탈 때에는 황하의 물이 매우 맑았지만 보트를 타고 유가협댐 안으로 들어갈수록 물은 흙탕물이 된 것이었다. 중간에 본 황하의 맑은 물과 흙탕물이 섞이는 과정은 매우 신기했고 정말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
병령사석굴에는 석굴 15개가 남아있었다. 석굴의 규모는 비교적 작았지만 석굴 중앙에 크게 조각된 부처가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