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는 항상 기내지가 비치되어 있다. 기내지를 읽는 승객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은 그냥 으레 그 자리에 있는 장식품 정도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브라질의 항공사 TAM은 이런 점에 착안하여 재미있는 시도를 하였다. 탑승객들이 기내에 있는 동안 조금 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기내지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다.
TAM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할 때 페이스북을 통해 로그인하도록 유도한 뒤, 승객들의 페이스북을 분석하여 개인의 성향이나 흥미로워하는 분야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승객들이 흥미로워 하는 분야의 기사를 제작해 개인 맞춤형 기내지를 만들었다. 개인 맞춤형 기내지의 백미는 페이스북 계정의 사진을 가지고 만든 표지이다. 승객들은 이에 만족했고 TAM 항공사에 따르면 이 프로모션으로 모든 승객이 기내지를 읽게 되었다고 밝혔다.

브라질 항공사 TAM 기내지 프로모션. 출처: TAM항공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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