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988년 462원 → 2016년 6030원, 28년간 13배 올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 5,580원에 비해 450원(전년 대비 8.1%) 오른 6,030원으로 결정됐다. 이를 월 단위로 환산(주 40시간 기준 유급 주휴 포함, 월 209시간)하면 126만270원으로 전년 대비 94,050원 인상된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이 오르는 근로자는 342만 명으로 추정되며 전체 근로자의 18.2%가 혜택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는 1998년 최저임금제를 처음 도입했다. 도입 첫해의 최저임금은 462.50원이었고 1989년에는 600원으로 올랐다. 이후 1999년 1,600원, 2005년 3,100원, 2010년 4,110원, 2015년 5,580원으로 인상 폭은 해마다 적게는 2.7%에서 많게는 18.8%까지 다르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