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년까지 옛 조선 최고 정치기구 '의정부 터' 복원
서울시가 조선시대 최고 정치기구인 '의정부'가 있던 자리를 원형 회복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식민통치기구인 경기도청의 설치로 인해 훼손된 이래 현재 단순한 광장과 녹지,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의정부 터 역사적 변천 과정에 대한 종합적 학술조사-발굴-재정비의 총 3단계로 원형 회복 작업을 오는 2019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조선시대 최고 정치기구였던 ‘의정부’는 1400년 정종이 처음 설치한 이후 1907년 내각 신설로 폐지될 때까지 영의정·좌의정·우의정 등이 국왕을 보좌하며 6조의 업무 등 국가 정사를 총괄하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