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걱정인 당신을 위한 단 하나의 운동, ‘브이업’

복근운동만 한다고 뱃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효과적으로 복근을 만들어주는 운동이 있다. 바로 상복부와 하복부 근육을 고르게 단련시켜주는 ‘브이업(V-up)’이다.
브이업 동작은 간단하다. 다리를 일자로 편 자세로 바닥에 누워 상체와 하체가 V 모양이 되도록 동시에 들어 올리면 된다. 이때 팔은 다리와 평행이 되도록 뻗고, 등은 바닥과 45도에서 60도 정도가 되게 올려야 한다. 팔과 다리를 올리거나 내릴 때는 반동이 아닌 배 근육을 이용해 긴장감이 느껴져야 하며 최고 지점에서 잠시 멈추는 것이 포인트다.
브이업 역시 횟수보다는 한 번을 하더라도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배에 고통이 느껴져야 제대로 된 자세라고 보면 된다. 상체와 하체가 가까워질수록 운동강도는 높아지며, 초보자의 경우 손을 머리 뒤로 얹으면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들어 올리는 브이업은 크런치와 레그레이즈를 동시에 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 강도가 높아 칼로리 소모도 상당하다. 하지만 운동 강도가 높고 짧은 시간에 복부 근육을 발달시켜주는 만큼 허리나 골반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브이업을 할 때 허리에 부담이 있거나 근력 부족 등으로 따라 하기 힘들다면 크런치와 레그레이즈를 나눠서 하는 게 낫다. 또는 다리와 팔을 브이업 자세로 올린 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