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오브라만차’ 10주년 공연의 돈키호테는 ‘류정한’, ‘조승우’
오는 7월 30일 막이 열리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화려한 캐스팅이 공개됐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2015년 무대의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조승우’가 캐스팅되었다.
거리의 여인이자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은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전미도’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정받은 ‘린아’가 맡았으며, 돈키호테의 영원한 조력자 산초 역에는 SNL, 드라마, 예능 등 왕성한 활동 중인 ‘정상훈’과 뮤지컬 ‘라카지’, ‘프리실라’, ‘마마돈크라이’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호영’이 캐스팅되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돈키호테 역을 맡은 류정한에 대해 “초연부터 함께한 류정한은 <맨오브라만차>에 어울리는 멋진 음색을 가진 배우”라고 극찬했으며, 조승우에 대해서는 “뛰어난 연기로 작품의 빛을 발하게 하는 믿음직한 배우”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두 배우와 함께,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깊이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196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1966년 토니상 5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초연이래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리바이벌되는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돈키호테>로 국내에 첫선을 보였으며, 2007년 <맨오브라만차>로 LG아트센터에 오르며 지금까지 10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6월 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여 최초로 조기예매 10% 할인을 제공한다.